안녕하세요
K-인사이트입니다.
뉴스를 통해서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도달" 등의
'중립금리'란 용어를 많은 매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식, 대출 이자 등으로
금리 인하의 소식을
학수고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한국은행 등
세계 유수의 중앙은행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중립금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립금리란?
중립금리란?
물가와 경기가 안정될 수 있는
적정 금리수준을 뜻하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론적 금리 수준' 입니다.
테일러 룰(Taylor Rule)에 따르면
적정 기준금리는 아래의 요소들에 각각 50% 가중치를 부여해 조정합니다.
A. 명목 중립금리(실질 중립금리+예상 인플레이션)
B. 국내 총생산(GDP)갭(성장률 예상치-잠재성장률)
C. 물가 갭(인플레 예상치-인플레 목표)
즉, "A + 0.5 * B + 0.5 * C = 적정 기준금리" 가 됩니다.
여기서 명목 중립금리 대신 장기 국채금리를 넣기도 합니다.
장기 국채금리를 넣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금리가 장기 국채금리 수준에 수렴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중립금리 추정의 어려움
하지만, 이론적 개념인 만큼
명목 중립금리를 추정하는데 있어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우선
실질 중립금리 판단이 어렵습니다.
이는 실징 중립금리 평가를 위해
잠재성장률에 대한 추정이 필요합니다.
잠재성장률을 추정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참가율 등 생산 요소와
노동 생산성 증가율 등에 대한 추정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노동 생산성 증가율의 추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으로
명목 중립금리의 추정을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예상치와 실질 중립금리를 더해야합니다.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어떻게 전망하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신흥국의 경우 대외 금융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는 뉴질랜드중앙은행 보고서에서
실질 주입 금리 추정에
국가별 위험프리미엄(Country-Specific Risk Permia)를
고려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화정책의 적정성 판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클리블랜드 연은은
통화정책의 단순 추정을 위해 일곱가지 법칙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물가와 성장률 전망치 등에 따라 결과치가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시장 전문가 및 의회예산국(CBO), 클리블랜드 연은 모형의 예상치를
대입할 경우 적정 기준금리가 21개 값이 도출됩니다.
즉, 내년 2월 예상치 기준이
1.34% 에서 최고 14.78% 까지 다양한 편차를 가진 값이 도출됩니다.
연준 중립금리 예상치 어떻게 해석할까?
앞서, 중립금리를 전망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편차도 매우 큼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24년도 4월 이 시점에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수준 달성을
원하는 연준의 입장에서
중립금리라는 학계 논란이 많은 이론을 통해
정책 금리 결정을 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채권시장 관계자 말을 인용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현재 통화정책이 긴축적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얼마나 긴축적인지 잘 모른다.
물가가 잡힐 때까지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하는게 최선일 것이다.
이상입니다.
K-인사이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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