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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주식

증권, 기관﹒외인의 삼성전자 평균단가를 알아보자

by K-인사이터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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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인사이트입니다. 

 

 

국내장을 살펴보면 개인, 기관, 외국인, 연기금등 많은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이들 플레이어들은 마치 하나의 집단처럼 움직이기도합니다. 우리는 개인 투자자입니다. 따라서 빅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는습니다. 단순히 뉴스에서 얼마만큼 순매수했다라는 기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확인하기 보다는 직접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시장에서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나도 모르게 시장의 흐름과 반대로 움직였는지를 파악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키움증권 투자자별 매매동향

주로 사용하는 키움 증권 영웅문4를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화면번호 0795을 입력해주세요.

화면번호 0795는 “투자자별 매매동향” 화면입니다.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들을 기관, 외국인, 연기금등이 얼마만큼 매수했고 매도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삼성전자 수급 분석

어제(24/03/21) 삼성전자에 많은 수급이 몰렸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조금 조정(79300 → 78900, -0.5%)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각 플레이어들이 어떤 포지션으로 매수 혹은 매도를 했는지 포지션을 확인해보면서 다음 그들의 움직임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외국인을 보겠습니다. 어제 삼성전자 주식에 1조가량의 금액이 몰렸습니다. 추정 평균가격은 7만8875원입니다. 추정 평균가격은 단순히 순매수금액에서 순매수수량을 나눈 금액입니다. 외국인들도 여러 주체가 있기 때문에 평균가격이라는 점에 유의해야합니다.

 

어제 종가가 79300이고 현재는 78900입니다. 아직 수익권이 아닌셈입니다. 따라서 외인들은 삼성전자를 보유하는 방향을 취할 듯합니다. 혹은 추가 매수를 통해 가격 상승을 이끄는 방향도 취할 수 있으나 그들의 포지션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기에 속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으로 기관을 보겠습니다. 기관도 외인과 평단이 비슷합니다. 대략 5천억정도 매수를 하였습니다. 어제 종가 대비 하락하였기에 기관도 물린셈입니다.

 

8만 삼성전자를 달성할 수 있을까?

주의: 본 분석글은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종목 선택이나 투자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구독자분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가 될 수 없음을 밝힙니다. 

 

개인은 역대급 매도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하루에 1조 5천억원 정도 삼성전자를 팔아치웠습니다. 그래도 한국장에서 안전자산에 속하는 삼성전자를 내버려두기에 아깝습니다.

 

우선 방향성 측면에서 보면 마이크론의 기대 이상 실적에 반도체 산업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하고 외인들과 기관들은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가격 밴드는 77700 ~ 79300 입니다. (21일 저가와 고가를 밴드로 간주하였습니다) 추가로 은행권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를 140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기관, 외인 그리고 은행권 모두 반도체 업황 개선에 베팅하였습니다.

 

또한, 3월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파월의 비둘기적인(dovish) 발언이 한 몫했습니다. 금리 인하와 함께 달러지수가 떨어질 것이라면 지금 상대적으로 싼 원화를 미리 매수하는 효과도 누리는 셈입니다.

 

따라서, 단기적 주가 변동으로 몇 프로 손해를 보더라도 달러지수 하락으로 인해 환차익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보다 삼성전자 주가가 따라가지 못하는 모양새는 외인들에게 큰 손해가 아닐 수 있습니다. 만약 크게 빠지는 추세로 전환한다면 과거에 매수한 물량과 같이 털어내면 됩니다. 

 

환율을 살펴보면 1340.50원이 최고점이고 지금은 고점에 근접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환율이 어떻게 변할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외인들은 1달러에 1340원치 원화를 매수한 셈이니까요. 나중에 1200원 혹은 1100원에 1달러를 살 수 있다면 이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한미 금리차는 2%p입니다. 한국은 3.50%이고 미국은 5.50%입니다. 아래 그림은 Thomson Reuters Datastream에서 가져온 데이터입니다. 한미 금리차가 하락하던 시점에 환율의 밴드는 1000 ~ 1100이었습니다. 이때는 국채10년물 수익률 차이가 상승하던 시기입니다. 붉은 색 점선으로 표기한 시기 모두 환율 밴드가 1000 ~ 1200원사이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즉, 외인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원화강세에 베팅한 것이라는 판단을 해도 과언은 아닌듯합니다. (참조, 붉은색 보조선은 제가 그렸습니다🫡) 

 

결론

앞으로 삼성전자가 주가가 8만을 돌파할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주가를 상승으로 이끄는 요인들을 나열할 수 있습니다. 

  •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한미 금리차 축소 → 원/달러 환율 하락 → 외인 매수세 증가
  • 삼성전자 깜짝 실적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상승 → 외인 및 기관 추가 매수세

혹은 하락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삼성전자 실적 기대치 이하 → 외인 및 기관 매도세 
  • 미국 기준금리 연내 3회 인하 불발 → 원/달러 환율 상승 → 외인 매도세 증가

따라서, 앞으로 24년도 1분기 삼성전자 실적발표(발표 예정일: 2024년 04월 25일)와 FOMC 기준금리 인하여부가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K-인사이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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