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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4.4.18 국제금융속보, 미 고금리 장기화 중앙은행들에 딜레마 초래

by K-인사이터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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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인사이트 입니다.

 

 

국제 금융 속보 요약

✅ 연준,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 지속. 양적긴축 종료 시기는 경제 여건이 좌우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지역 가운데 10개 지역에서 경제가 2월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평가. 소비자 지출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일부 지역은 물가 상승 영향으로 임의 소비재 지출이 감소. 기업의 경우 소비자에 대한 비용 전가가 어려워져 점차 이익 감소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

*베이지북: 베이지북(Beige Book)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매년 8차례씩 발표하는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은 미국의 12개 지역 연준 관할지역 각각의 현재 경제상황을 보여줌. 베이지북은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가 열리기 2주 전에 발표.

 

이번 내용은 고용과 소비가 매우 강하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수 있음을 나타낸 최근의 주요 경제지표들과 다소 상충되는 내용이 일부 포함. 아울러 대부분의 지역에서 노동 공급이 늘어 향후 고용 냉각 및 임금상승 압력 완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를 발신

 

한편 뉴욕 연은은 연준의 양적긴축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근본적으로 경제 여건 및 금융시스템의 유동성 필요 여부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평가. 주요 은행 대상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양적긴축은 내년 2월 종료될 것으로 추정.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이 양적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

 

 

EU,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드론으로 공격

EU는 정상회의를 통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하고, 이스라엘에는 보복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촉구. 이에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보복 여부는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고 발언. 한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드론으로 공격했으며, 해당 지역에서 10여명의 부상자 발생

 

미국 바이든 대통령,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율을 3배 인상할 계획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25%로 3배 높일 것을 무역대표부에 지시. 이에 더해 무역대표부의 타이 대표는 중국산 전기차 수입에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미중 무역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 한편 중국 상무부는 미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를 단호히 반대하며, 국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

 

ECB 주요인사,6월 금리인하 지지.이후의 통화정책 의견은 다소 상이

다수의 ECB 인사들은 6월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의견 피력. 다만 ECB의 치폴로네 이사,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 스투나라스 위원 등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고려하여 7월에도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 반면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의 경우 7월 금리인하는 경제 여건을 고려하여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

 

 미국 S&P500, -0.6% / 미국 달러지수, -0.3%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81bp / 유로화, 엔화 각각 +0.5%, +0.2%

 

주요 경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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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보우먼 이사, 미국 뉴욕 연은 총재 및 애틀랜타 연은 총재 발언

📆 미국 4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 4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주요 지표 

✅ 미국은 연준의 금리인하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미국 S&P500지수는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의 매도 증가 등으로 하락

달러화지수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년물 국채 입찰에서의 양호한 수요 등이 반영

 

 

 

글로벌 헤드 라인

🇺🇸 연준,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 지속. 양적긴축 종료 시기는 경제 여건이 좌우

🇪🇺 EU,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논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드론으로 공격

🇺🇸 미국 바이든 대통령,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율을 3배 인상할 계획

🇺🇸🇯🇵🇰🇷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최근의 환율 상승 인식. 보다 깊이 있는 경제 협력 논의

🏛️ IMF, 미국과 중국의 부채 증가는 세계 경제 성장에 중대한 위험

🇪🇺 ECB 주요 인사, 6월 금리인하 지지. 이후의 통화정책 의견은 다소 상이

🇪🇺 유로존 3월 소비자물가(확정치), 전년동월비 둔화. 6월 금리인하 기대 뒷받침

🇬🇧 영국 3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상회. 금리인하 전망 등이 약화

 

 

📰 블룸버그,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여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관련 딜레마를 유발 ­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은 ECB, 영란은행, 호주 중앙은행 등이 적합한 통화정책을 추진하는데 방해 요인으로 작용. 이는 여타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시도할 경우 자국 통화가치의 하락, 수입물가 상승 등의 역풍이 우려되기 때문. 특히 최근 아시아 주요국의 통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으나 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금리인하가 어려운 상태.

 

📰 ­블룸버그, 주요국의 재정지출 확대 필요성, 고금리 지속 가능성을 시사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기후변화, 탈세계화, 고령화 등으로 재정지출 확대가 필요한 상황. 원론적으로 정부 지출은 세금으로 충당되어야 하지만 전세계 모든 국가들의 기초재정수지적자(primary deficit)는 `23년 기준 5.5% 증가. 재정지출 증가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가 이어진다면 통화당국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소지.

 

📰 Financial Times, 미국의 유화적 접근, 중국과의 갈등 해결에 효과적 방법 ­ 

최근 미국 옐런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중국 내에서 환영받는 등 양국 간 관계에 다소 변화가 관측. 반면 중국이 전기차 및 재생 에너지 부문에 대한 막대한 보조금 지급과 과잉생산 등으로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치를 지속. 이에 미국도 자국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으로 맞대응.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국과의 경제적 분절을 의도하는 것이 아니기에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

 

 

📰 Financial Times, 중국의 경기부양을 위한 제조업 강조, 미국과 유럽은 공급 충격을 우려 ­ 

중국의 1/4분기 GDP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투자가 큰 폭 증가. 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제조업 주도의 성장을 강조하지만, 시장에서는 지속 가능성에 의구심 제기.이는 과잉생산에 따른 디플레이션 유발 등 다양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아울러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입국들은 중국의 과도한 공급에 따른 충격*을 우려. 실제로 1/4분기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물가는 12% 하락했으나 수출량은 전년동기비 14% 증가. 이는 중국 업체들이 수출품에 대규모의 가격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는 의미.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내수 부진을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Nomura의 Ting Lu).
*제2차 차이나쇼크 관련 기고, 중앙일보, 한우덕기자, 제2차 차이나 쇼크, 링크  

 

📰 블룸버그, 미국 일부 지역의 실업자당 구인건수 감소, 노동수요 둔화 가능성을 시사 ­ 

📰 WSJ, 미국 은행권의 경영전략, 고금리 장기화 전망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 ­ 

📰 블룸버그, 중국의 중동 분쟁 중재, 이란의 주요 원유 수입국 지위를 활용할 필요 ­


맺음말

이상으로 24/04/18 국제금융속보 요약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성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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